리스본 여행 중 벨렘 지구로 향하는 길, 거대한 25 굴 다리(Ponte 25 de Abril) 아래 빨간 벽조 건물들이 줄지어 선 항구를 보신 적 있나요? 이곳이 바로 리스본 현지인들이 주말이면 한가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강바람을 쐬러 모여드는 ‘도카스 데 산투 아마로’입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광장을 벗어나 진짜 리스본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일과 주말의 반전 매력을 담은 로컬 100% 충전 코스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1. 평일의 고요함 vs 주말의 활기: 도카스의 두 얼굴
도카스 데 산투 아마로는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조깅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주를 이루어 무척 평화롭습니다. 테주 강을 바라보며 노트북을 펴고 작업하거나, 독서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죠.
반면, 주말이 되면 이곳은 리스본의 ‘거실’로 변신합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현지인들로 북적이며, 강변 노천 카페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요트 정박장의 이국적인 풍경과 붉은 다리의 웅장함이 어우러져 로컬 특유의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추천 로컬 아웃라인 코스:
- AM 10:00 – 산투 아마로 항구 노천 카페에서 ‘비카(에스프레소)’와 토스트로 시작
- PM 12:00 – 강변 산책로를 따라 알칸타라 방향으로 가볍게 워킹
- PM 02:00 – 근처 LX 팩토리(LX Factory) 방문하여 예술적 영감 채우기
- PM 05:00 – 다시 항구로 돌아와 선셋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
2. 도카스 인근, 로컬 감성을 이어갈 추천 숙소 5선
리스본의 여유를 온전히 느끼려면 숙소의 위치와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도카스와 인접한 알칸타라 및 에스트렐라 지역의 보석 같은 숙소들을 소개합니다.
① 빌라 갈레 오페라 (Vila Gale Opera)
2025년 리모델링을 마친 이곳은 도카스 바로 옆, 25 굴 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구스 강을 따라 조깅하기 최적의 위치이며, 풍부한 조식 뷔페와 실내 수영장, 스파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② 잼 호텔 리스본 (Jam Hotel Lisbon)
2023년 설립된 신상 호텔로 ‘인더스트리얼 시크’ 컨셉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루프탑 바와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테주 강의 전망이 일품이며,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Mojjo도 운영 중입니다.
③ Varandas de Lisboa – Tejo River Apartments & Rooms
코메르시우 광장과 가깝지만 강변의 정취를 간직한 숙소입니다. 2023년에 리모델링되어 매우 청결하며, 아파트형 구조로 되어 있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았습니다.
④ HF 페닉스 가든 (HF Fenix Garden)
에드워드 7세 공원 인근에 위치해 초록빛 전망을 선사합니다.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객실이 깔끔하고 현대적입니다. 특히 테라스가 있는 객실은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담기에 좋습니다.
⑤ 케나리오 카티타 호스텔 (Cenário Catita Hostel)
합리적인 여행자를 위한 감성 호스텔입니다. 리스본의 정겨운 골목길에 위치해 현지인의 삶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프랑스 대사관 인근이라 치안이 좋고, 옥상 전망이 훌륭하여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도카스 데 산투 아마로까지 어떻게 가나요?
- A: 리스본 시내에서 15번 트램을 타거나 기차(Cascais행)를 타고 ‘Alcantara-Mar’ 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금방 도착합니다.
- Q: 근처에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이 있나요?
- A: 걸어서 10~15분 거리에 복합 문화 공간인 ‘LX Factory’가 있고, 조금 더 가면 벨렘 지구가 있어 하루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 Q: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인가요?
- A: 강변 인기 있는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를 원하신다면 주말 점심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리스본의 진짜 매력은 ‘멈춤’에 있습니다
바쁘게 명소를 찍고 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현지인들처럼 강가에 앉아 흘러가는 배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도카스 데 산투 아마로의 한가로움은 여러분의 리스본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채워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로컬 코스와 숙소 정보를 참고하여, 여러분만의 특별한 리스본 주말을 계획해 보세요!



